사랑꽃

고운님
동지 섣달 긴긴밤에 저달도 조는구나
언제나 오시련 길 떠난 우리님
폭풍한설 몰아 치니 근심 걱정 태반일세
금새 내린 누에 덮혀 매화꽃도 잠이들고
오늘 따라 님 오신 밤 내린 눈이 야속하오
한설에 몸 바쳐 추운 줄도 모르고
이제나 저제나 님 오시길 기다리다
쌓인 눈 치우려다 이한밤 지새우네
설레인 내 가슴엔 사랑꽃이 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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