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오후 심심해 할 일은 없고
누워 핸드폰을 끄적거렸어
이름 검색하면 나오는
너의 사진들 보며 웃고 있는 나
밥은 잘 먹었는지 잠은 좀 푹 잤는지
혼자 하루 종일
궁금해하고 어쩌다 오는 니 연락에
수줍어 괜히 얼굴 붉히네
생각나 너 자꾸만 너 내 눈엔 너밖에 안 보여
궁금해 너 오늘은 용기 내 말할래
널 좋아한다고
어떤 옷을 입을지 무슨 얘길 꺼낼지
혼자 하루 종일
고민을 하고 지금 널 만나러 갈 거야
설레는 이맘 감출 수가 없어
생각나 너 자꾸만 너 내 눈엔 너밖에 안 보여
궁금해 너 오늘은 용기 내 말할래
널 좋아한다고
떨리는 내 맘을 받아 주겠니
수천 번 연습했다고
빨개진 두 볼 심장은 두근 나 미칠 것 같아
이제 너에게 말할게 사랑해
내 눈엔 너 자꾸만 너 생각나 온통 니 생각뿐야
궁금해 너 오늘은 용기 내 말할래 널 사랑해
* so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