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놀이야

이동현 (리엘)
저녁노을 지고 달빛 흐를 때
작은 불꽃으로 내 마음을 날려봐
저 들판 사이로 가며
내 마음의 창을 열고
두 팔을 벌려서 돌면
야 불이 춤춘다
불놀이야

꼬마 불꽃송이 꼬리를 물고
동그라미 그려 너의 꿈을 띄워봐
저 들판 사이로 가며
내 마음의 창을 열고
두 팔을 벌려서 돌면
야 불이 춤춘다
불놀이야

저 들판 사이로 가며
내 마음의 창을 열고
두 팔을 벌려서 돌면
야 불이 춤추는데?
불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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