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야 할 때 보낼 수 있을까 (I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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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 두 번째
작곡 : 밤, 레몬
편곡 : 밤
보내야 할 때 보낼 수 있을까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니
나는 그게 잘 안돼
이별이 그렇게 쉬울 수 있니
어떻게 이럴 수 있어
눈을 가리고
하늘을 보는 기분이야
나 정말 받아들일 수 없어
아직도 넌 내 앞에
다시 달려와 줄 것만 같은데
떠나는 그 순간 나의 모든 걸
잃어버린 것 같아
제발 부탁이야 다시 내게 돌아와
꽉 붙들고 있는 손 이제는
점점 차가워져만 가는데
가슴속의 조그만 빛줄기
모두 사라져만 가는데
햇살 속에 웃는 네 모습이
지금도 난 아른거리는데
아직도 난 못해준 말들이
남아있는데
어디서부터 잘못되었을까
매일 밤 지우려다
이내 따뜻한
네 말이 귓가에 맴돌아
나 아직도 너를 보낼 수 없어
지금도 넌 내 곁에
다시 돌아와 줄 것만 같은데
아무 일 없는 듯
다시 그 약속 지켜 가자고 말해
제발 부탁이야 다시 내게 돌아와
꽉 붙들고 있는 손 이제는
점점 차가워져만 가는데
가슴속의 조그만 빛줄기
모두 사라져만 가는데
햇살 속에 웃는 네 모습이
지금도 난 아른거리는데
아직도 난 못해준 말들이
남아있는데
널 위해 가장 예쁜 모습으로
상처 없이 보낼 수 있을까
꽉 붙들고 있는 손 이제는
점점 차가워져만 가는데
가슴속의 조그만 빛줄기
모두 사라져만 가는데
햇살 속에 웃는 네 모습이
지금도 난 아른거리는데
아직도 난 못해준 말들이
남아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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