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타인 (03 :25)

심수봉
우리는 타인

작사 심수봉
작곡 심수봉
노래 심수봉

어둠이 걷히고
새벽 가로등 깜박이면

외로이 옷깃을
여미는 여인

떨어지는 꽃잎처럼 이젠
차가워진 그 미소여

아아아
사랑은 어디갔나

따뜻하던 가슴아

한번쯤 돌아보고
싶어지련만

아 너무 멀어라

부르지 못하는
이제는 남인가@

흔들리는 마음 잡아주던
추억 하나가

오늘도 등불이
외로운 여인

짓밟히는
낙엽처럼 이젠

사랑도 할수없는 몸이여

아아아
돌아서버린 사람

왜 이다지 잊지못해

가득한 그리움에
다시 찾으면

아 내가 미워라

만나지 못하는
우리는 남인데@

아아아
잊는다 생각하면

다시 보고싶어지는 이여

행복을 보여주며
살아야 할텐데

아 결심을 잊고서

이렇게 잊지도
못하는 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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