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아가씨
문희옥, 이호섭
앨범 : 문희옥 이호섭 쌍쌍 사투리 디스코 2집
섬진강 맑은물은 노을에 가슴 태우고
칠십리 포구에는 물새가 작을 짓는데
한번가신 그 사람은
우에서 못오실까예
갯바람에 성숙한 처녀가슴을
까맣게 잊었나봐예
지리산 노고단은 삼해에 젖줄을 주고
천년꿈을 단청하여
철따라 수놓앗는데
백년해로 호남풍을
우예서 못다 채운채
남남처럼 서로가 등을 돌린채
떠나야 하는건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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