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또 밤이 되었네
봄.여름.가을.겨울
이제 또 밤이 되었네 혼자만의 시간이 되었네
시계소리 벗삼아 낙서하며 긴긴밤 덧없이 보내네...
이제 또 밤이 되었네 오늘 밤도 나홀로 보내네
그 밤이 나는 두려워 혼자서 맞이하는 쓸쓸한 밤이
그누구가 이 밤을 만들었을까
그누구가 이 마음을 텅비게 했나
아픈 마음 이 한 몸에 떠맡기고서
다시 못올 저곳으로 떠나가버린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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