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의 거짓말 (Feat. 초비)

총각들
앨범 : 싹트네
작사 : 비담(B;dam)
작곡 : 비담(B;dam)
편곡 : 구희상
매일밤을 뒤척거려  
시계는 또 째깍거려
나홀로 비틀비틀 거리며
걷는 거리는 딱 두배로 질척거려
뭐가 옳은 건지 그른 건지도
구분이 안가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난 이제 감도 안와
우린 이미 모두 다 지친건지
화내는것도 지겨워
내가 미친건지  
다른사람이 눈에 들어와
이러다 말겠지가 아니야
너와 내 사이에 거리감이
꽤 멀어짐을 느꼈을때 쯤에
하루하루가 숨막히는 시간의 연속  
너와 내 사이에 내린 폭염주의보
너와의 다툼에 나는 진땀 흘리고  
이런일에 우린 또 익숙해지고
더 이상 눈물은 없을거라 한번
영원히 너만 사랑한다고 한번
너만 바라보고 이별은 없다고  
그렇게 세 번 거짓말을 했어  
미안해
너에게 처음으로 거짓을 말해  
아마 그때부터 였을거야
우리안에
작은 미움들이 생긴건지
사랑이란 감정
내 안에 없어진지 오래
빛바랜 사진속에
웃고있는 너를 봐
그걸봐도 웃음짓지 않는 나를봐
아마 이건 사랑 아닐꺼야  
어딘가에 너의 인연
따로 있을거야
더 이상 눈물은 없을거라 한번
영원히 너만 사랑한다고 한번
너만 바라보고 이별은 없다고  
그렇게 세 번 거짓말을 했어
후회가
후회를 할것같아
될까봐
된다는걸 나도알아
그게 걱정이되
니 걱정은 상관없어
더 좋은 사람없을까봐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후회가 밀려와
지금에 너와 나
차를 놓쳐버린 정착역에 버스하나
왜 그리 사랑 힘들 단 건지
전엔 이해안되지만
지금은 너무나 느껴난
후회가 밀려와
지금에 너와나
어미를 잃어버린
호숫가에 거위같아
내 자신을 계속 속이려 들어
그래도 이건 아닌것같아
내 맘 속 백기를 들어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고 한번
사랑은 변함없을 거라고 한번
가슴 아픈이별 우리는 없다고
또다시 세 번 거짓말을 했어
미안해
미안해 하겠지만
내 맘을
너도 알고있어
니가 알게되면
그때는 이미 늦었겠지만
다시는 너를 못 보겠지
어떻게 어떻게 어떻게
행복이라는 가식의 가면을 쓴채
의미없이 네곁에 서있는게
난 지쳐 이미 풀수없는 숙제
돌이킬수 없는 사이란게 문제
내안에 이미 없어진것 같아
이제 나도 알 것 같아
사랑이란게 후회는 없어도
미련은 조금 남았겠지
이미 떠나버린 맘을 잡을 순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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