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긋나긋한 자장가에
푹신푹신한 팔베개
쌔근쌔근 내 옆에 잠든
너무너무 귀여운 그대
나도 모르게 네 얼굴을
쓰다듬어 보고 있어
숨소리 마저 너무 예뻐
하 참 이걸 어쩌나
웅얼웅얼 쩝쩝쩝 끙끙끙
넌 무슨 꿈을 꾸고 있니
내 팔이 저려와도
끙끙대는 널 깨울 수 없어
사랑해 널 사랑해
내 팔은 아직 버틸만 해
피곤해도 난 괜찮아
해 뜰 때까지 팔을 빼지 않아
사랑해 널 사랑해
널 따뜻하게 안아줄게
언제까지나
나의 팔베개는 네 꺼야
말랑말랑한 자장가에
뽀송뽀송한 팔베개
토닥토닥 날 재워주는
너무너무 편안한 그대
설레는 표정 들킬까 봐
잠든 척을 하고 있어
내 심장소리가 너무 커
하 참 이걸 어쩌지
두근두근 설레임 쿵쿵쿵
넌 어떤 생각 하고 있니
내 코가 간질 해도
끙끙대는 날 이해해줄래
사랑해 널 사랑해
내 머릴 조금 들어 줄게
피곤해도 부탁할게
해 뜰 때까지 팔을 빼지말아
사랑해 널 사랑해
날 따뜻하게 안아줄래
언제까지나
너의 팔베개는 내 꺼야
오글오글 거려도
널 위한 내 마음을 감출 수 없어
널 너무 사랑해
오글오글 거려도
널 위한 내 마음을 감출 수 없어
널 너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