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 2

R.ef
회색빛의 이 도시 한 모퉁이에 서있는
내 자신을 바라만 보는데
오늘도 속절없이 시간만 가고
어린 시절이 그리워 질때
눈물을 마음속 깊이 숨기며 애써온
부질없던 방황의 시간도 지나고
환한 웃음 징보이며 손을 흔드는 시간의 얼굴
왜냐고 묻는 너에게 난 아무말도 해줄 수 없어
너무도 많은 질문에 쌓여 이렇게 우울한거야
큰 꿈에 지쳐 내마음 이젠 폭발해 버린다면
내마음의 함성 니 마음 울려 진실을 알게 될꺼야
쉽게 사랑하고 헤어져 나 홀로 남아 있을 가
비로소 내 자신을 비밀속에 감춰둬
아직 풀수 없는 수많은 이 방황 속에 머문
나를 잡아 줄수 있는 누군가를 찾아야 해
기다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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