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갔네요 아니 스쳐간걸까요
비바람도 바다를 흔들고 있는데
그대 스쳐간 내 마음은 어찌
흔들리지 않겠어요
바람이 그대를 데려 온 걸까
바람이 그대를 데려 간 걸까
그대 스쳐간 후에
흔적만 찾게되네요
바람이 그대를 데려 온 걸까
바람이 그대를 데려 간 걸까
그대 스쳐간 후에
흔적만 찾게되네요
꽃이 피는건 힘들지만
금세 그렇게 시들어버리듯
그대 피어난 내 마음도
금세 시들 수가 있을까요
아니 아니 아니 이미 지나간 시간은
아니라고 내게 말하네요
그대를 잊는다는 건 또 다른
이별이네요 난 어떡하나요
꽃이 피는건 힘들지만
금세 그렇게 시들어버리듯
그대 피어난 내 마음도
금세 시들 수가 있을까요
꽃이 피는건 힘들지만
금세 그렇게 시들어버리듯
그대 피어난 내 마음도
금세 시들 수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