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그래 우린 이제 헤어진거지 믿어지지 않지만
거리위에 많은 사람들 속에 니 모습이 떠올라
고마워 미안해 잘 지내줘 넌 바보처럼 듣고 있다가
그저 너를 보내고 집으로 가는 내내
자꾸 흐르는 눈물만 닦아내
너도 지금 어딘가를 걷고 있겠지
벌써 나를 지운지도 모르지
정말 사랑했었지만 한땐 전부였었지만
이젠 그런대로 살아야겠지
멀어지는 너를 지켜보다가 돌아서던 그 순간
오랜 내 믿음도 끝나버리고 이 세상엔 나 혼자
사랑해 한번만 더 생각해 결국엔 말하지 못하고
그저 너를 보내고 집으로 가는 내내
너를 잡지 못한 나를 후회해
너도 지금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혹시 미안함에 울진 않을까
많이 보고 싶겠지만 매일 생각 나겠지만
이제 너 없이도 살아가겠지
늘 걸어가던 이 길이 오늘은 왠지 멀게 느껴져
이 길의 끝에 니가 있는건 아닐까
너도 지금 나를 생각하고 있을까
혹시 미안함에 울진 않을까
많이 보고 싶겠지만 매일 생각 나겠지만
이제 너 없이도 살아가야 하겠지
정말 사랑했었지만 한땐 전부였었지만
이젠 그런대로 살아야겠지
이제 너 없이도 살아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