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삶의 무게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하얀 백지 위에 흩뿌려진 자국
무엇을 노래할까 고민한 다음
당신들의 가슴에 소리쳐 봤지만
되돌아오지 않을 목소리와 싸움
무대를 갈망했어
나는 홍대 놀이터 토요일
밤마다 한바탕 크게 소리쳐
골이 터 져라 준비했지만 돌이켜
볼 때마다 부족한 것 들은 또 있어
알 수 없는 정답으로 살아가는 일
할 수 없어 남들 뒤로 따라가는 길
좁다란 길이거나 굽이져도
지름길은 없으니
그냥 미친 듯이 해
그래 미친 듯이
그래 불쌍하게 봐 줘
나는 관심 병자
비바 제이 가슴에 새겨둬
이름 넉 자
철자는 V부터 J
얼마 남지 않어 봐 둬
나 저기 정상 위에 설 자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
Kick drum 그리고 snare
둔탁한 소리 위로 리듬을 깨워
감정 선은 아주 날카롭게 세워
그리고 칠하기를 반복해서
비트를 채워
시원한 바람 한 점 없는
자취방의 구석에서 써 내려가
이야기는 어 떠내려가
가식으로다가 멋내려다
쓰러지지 말어
I say you break it down
하 한숨이 섞인 이 노래
요행은 바라지 않아 진실의 고백
신이 내 맘을 안다면 갈랐지 홍해
간 유리 사이 창밖이
빛이 너무나 노래
흘러 지난 시간들은
추억이 되어 굳고 그로부터
나온 노래 가락은
당신들의 맘을 훔쳐 자신을
팔아먹고 사는 랩퍼는 그저
당신의 가슴 한 켠 내가
자리 잡기를 믿죠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
짊어진 나의 삶의 무게
난 비트 위의 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