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야 정말 만나 봐야지
아무 말이든 해 볼 걸
겨울 가고 봄이 오면
이 마음은 부풀고
나 혹시나 기다리는
그 사람이 올까 봐
이거야 정말 만나 봐야지
아무 말이든 해 볼 걸
봄이 가도 여름 오면
저 바다로 산으로
나 혹시나 만나려는
그 사람이 있을까
이거야 정말 만나 봐야지
아무 말이든 해 볼 걸
여름 가고 가을 오면
낙엽 밟는 소리에
나 혹시나 설레이는
이 마음은 왜일까
이거야 정말 만나 봐야지
아무 말이든 해 볼 걸
가을 가고 겨울 오면
눈 내리는 이 밤에
나 혹시나 사랑하는
그 사람을 만날까
이거야 정말 만나 봐야지
아무 말이든 해 볼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