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異緣)

이정봉
눈을 감고 너를 느끼며 숨은 사랑을 하는 나
언제까지 나 추억이라는 지난 꿈에
머물까 내 곁에서 너 떠나간 후에 느꼈던
슬픔의 무게는 우리 나눴던 사랑만큼
일거야 널 대신 하는 건 없었어
*이별보다 더 아픈 일이란 니 기억 속에서
우리 사랑 잊혀져 가는 거야
니 하루 어디에도 단 한순간도
이젠 정말 내가 없는 일
이야 우연히 본 넌 편해 보였어
다행이야 행복하다니 내 마음에서 점점 뒷걸음
치면 언젠가는 널 잊게될까
(*반복)
나완 닿지 않은 시간 속으로
이젠 너를 보내야만해 널 이제 보낼게
또 다른 사랑을 하는 너를 이젠 놓을 거야
널 위해 끝난 사랑을 받아들일게.
니가 많이 행복할 수 있다면...
행복할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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