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초라해지네 내 모습이
부족해지네 이내 마음이
고개 숙이던 니 모습처럼
눈물 숨기던 니 마음처럼
난 기다렸었네 그 마지막 말
기대했었네 혹시 다른
고개를 들고 나를 바라볼
눈물 흘리며 웃고 있을
벌써 재작년이 되었나
너를 거칠게 안았던 건
아직 이렇게 생생한데
시간은 미소를 지우네
참 초라해지네 내 모습이
부족해지네 이내 마음이
고개 숙이던 니 모습처럼
눈물 숨기던 니 마음처럼
참 초라해지네 내 모습이
부족해지네 이내 마음이
고개 숙이던 니 모습처럼
눈물 숨기던 니 마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