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은 어디에 어린아이의 엄마를
찾는 것처럼 혼란스러워 머리에
스무살의 방황이 지금까지
계속 따라와 상당히
방해받지 난지금
랩을 하고 있어 경쟁하고 진
사람마냥 집에서 조용하고 질기게
하루하루 반복돼 마치 기계
우리집살이는 내가 지킬께
하던 어린 꼬맹이의 철없던 맹세는
내 지갑속의 지폐처럼 흔적도 없네
그 당연한 사실조차 슬퍼져 오는건
그 꿈을 난 다시
쫓을 수 없기 때문일거야
하얀 눈이 내려와
순수해 보이는 눈
난 눈을 사랑했을뿐
보여짐에 익숙해진
더러워진 나를보며
한숨만
오늘도 하루를
날려버렸다는 걱정은
늘 하지만
쓸데없는 짓이라는것 쯤은
알고있지 지긋한 후회도 벗 쯤으로
생각하고 늘어놓지
술과 함께 고충을
곧 죽을 모습으로 친구에게 하소연
오늘도 시작이네 들어줄게 하세요
심드렁한 표정으로 듣는둥 마는둥
한 침대 위 다른 꿈 아니 사실은
딴 생각중
Yeah 아쉬운 것들
막 싫었던것 조차 생각이 나는
오늘 밤
하늘 나는 별처럼 무수한
날들중의 하루를
지겹도록 또 살아내
무슨 짓으든 다 해낼
자신이 있던 지난 날도
뒤로 한채 헤매
내 마음에 떳떳한건
스스로 한번 점수매
한숨 한번 팍 쉬고 때려주지
낙제점
하얀 눈이 내려와
순수해 보이는 눈
난 눈을 사랑했을뿐
보여짐에 익숙해진
더러워진 나를보며
되뇌었지
하나둘씩 오가는 발걸음에
쳐져가는 꽃망울 고개를 들고
마음은 달리라고 했어
외쳐보지만
이렇게 내가 또
한살을 먹고 또
철이 못 드는건
이루지 못한 꿈이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닐까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스케치북에 꿈을 그려내던 시절
그땐 만족했을까
어린 시절 내 꿈은 검사 혹은 판사
내 그림 보고 웃던
엄마 속은 만사가
좋다는 듯이 웃으셨어
그걸 보는 내 어린 마음은
뛸 듯이 기뻤지 내 꿈은 이뻤지만
현실의 늪은 깊었어 점점
노력만으로 안돼
손으로 땅을 짚었어
이젠 바닥부터 치고 올라와
막 악부터 써 안되면 깡으로
뭐든 해봐 다시 처음부터
앞으로 철푸덕 넘어져도 겁부터
먹으면 안돼 세상에 맞서려거든
약한모습 좌절 같은 것은
다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
하루하루가 소중했던
꼬맹이의 맘으로 말야
현실에 안주하는 것쯤
누구나 다 할수 있음을
잘알고 있잖아
다시 쫓아봐
네가 흘려놓고 와버린
그리운 어린 날의 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