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오승근
쓸쓸한 거리에서 한적한 이 거리에서
미련 때문에 미련 때문에 발길을 멈추네
맺을 수 없었던 인연이라서 눈물을 삼키며
돌아서던 그 모습 영원토록 지울길 없어
헤매도는 이 거리에 노을만 타네

<간주>

맺을 수 없었던 인연이라서 눈물을 삼키며
돌아서던 그 모습 영원토록 지울길 없어
헤매도는 이 거리에 노을만 타네
노을만 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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