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잘살아 보자고 잘살아 보자고
마음의 채찍질을 던져 주면서
피빛같은 정으로 나를 사랑해준 형
가랑잎 찾아 흘러 다니든 별이 잊은 밤
* 불끈진 두 주먹에 사랑의 두 주먹에
저렇게 밝은 날이 결국은 오잖아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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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야 한다고 이겨야 한다고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며
불꽃처럼 뜨겁게 나를 사랑해준 형
이슬비 속에 젖어 다니던 형이 잊은 밤
* 반복
저렇게 밝은 날이 결국은 오잖아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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