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긴 밤의 시작이 날 덮쳐
기억이 다 잊혀졌나 했어
술을 마셔봐도 숨이 막혀와 또
깊은 추위에 몸이
부르르르 떨려와서
이불을 덮어봐도
검은 파도가 밀려왔고
축축히 젖은 베게 밑으로
손을 넣고 다시 또
think' 'bout you
깊은 한 숨에 모두 떠나가듯
날 가둔 이 창살없는 감옥에서
도망가려해도 일어나려해도
약 기운에 취해 잠들려해도
잠들수없어 이 현실에서
매일 날 괴롭히는 날 부셔버린
나는 니가 미워 나는 니가 싫어
나는 니가 정말 나는 니가 정말
그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