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발 (Inst.)

싸비
앨범 : 닭발
내 옆에는 니가 없어
그 사실을 역설
하려해도 날 불합격 이력서처럼
비참하게 찢고서 ?아냈지
눈물을 쏟아내도 끝까지 밀쳐냈지
이별의 쓴맛과 섞어먹던 술과  
씨름하던
매 순간 순간이 난 진짜 아파도  
견뎌 내야 한다고
말해도 그럴수록 더 버둥대는
널 잊지 못할 심장
니 소식 듣고 싶어도
친구를 통해 듣고
내 소식 전하고 싶어도
친구조차 덮고
너를 잊고 네 옆에 있는 남자와의  
축복이나 빌으래
이런것도 친구래
다 필요없어 혼자 찾은 포장마차
니가 좋아하던 닭발을 보자마자
먹는 내내 짓던 니 웃음 보고싶어
먹지도 못하는걸 억지로 먹고있어
오늘도 난 똑같은 안주를 시켜  
사실 아직 내 입맛에는 안내켜
그냥 니가 보고싶어서
니가 죽고 못 살았던 닭발 같이  
먹어주지 못했던 내가 너무 나빠
요즘 너는 잘지내고 있는건지
그 남자완 행복하게 사는건지
그냥 니가 보고싶어서
내가 이렇게 널 걱정해 봤자
니 세상엔 이제 내가 없다는게
너무 아파
하루종일 방에 누워 감상해
천장이란 스크린에 추억이란  
영활틀고
니가 떠난 충격에 맘상해서
이리저리 만남을 가져도
후유증만 늘고
음식을 먹다가도 밥이
넘어가질 않았지
나도 모르게 니가 좋아하던 것만  
차렸거든
행복했던 습관이 이젠 나를 죽여
치명적인 독이되어
온몸에 퍼졌거든
이젠 기억이 안나 아침에  
일어나면 묵직했던
오른팔의 그 느낌
이제는 기억이 나 사소했던 말과
행동 하나가 곱이되어 니가 느낀
아픔들이 왜 이제서야 와닿지 너의
맘도 내가 사준 꽃처럼 이젠
시들었나
소주 몇잔이 한계지만
오늘은 더 마실래
이젠 그만 먹으란 너도 없잖아
오늘도 난 똑같은 안주를 시켜
사실 아직 내 입맛에는 안내켜
그냥 니가 보고싶어서
니가 죽고 못 살았던 닭발 같이
먹어주지 못했던 내가 너무 나빠
요즘 너는 잘지내고 있는건지
그남자와 행복하게 사는건지
그냥 니가 보고싶어서
내가 이렇게 널 걱정해 봤자
니 세상엔 이제 내가 없다는게
너무 아파
흔하고 흔해 빠진 사랑해란
말은 많이
할수 있었음에도 못해준게 미안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되버린
헤어지잔 말은
해선 안됫음에도 해버린
내가 미안해
미안해 미안하다고 해도
이미 늦은게
알다가도 모르겠어
길을 잃은 어린애
처럼 울며 떼쓰는건 어울리지 않아
이 나이엔 그저 묵묵히 널
추억하기만 할 뿐이야
오늘도 난 똑같은 안주를 시켜
사실 아직 내 입맛에는 안내켜
그냥 니가 보고싶어서
니가 죽고 못 살았던 닭발 같이
먹어주지 못했던 내가 너무 나빠
요즘 너는 잘지내고 있는건지
그남자와 행복하게 사는건지
그냥 니가 보고싶어서
내가 이렇게 널 걱정해 봤자
니 세상엔 이제 내가 없다는게
너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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