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온 소녀는
오빠의 순수한 미소가
너무 보고 싶어서
먼 길을 찾아왔어요
사는 게 힘들고
지쳐있는 그대에게
힘이 되어주기 위해 찾아가요.
난 괜찮아요.
한류스타처럼
멋지지 않아서 미안하다던
오빠가 내겐 누구보다
멋있는 걸요
어디에 있나요
나의 오빠야
얼마나 더 헤매어야 하나요
여기서 매일 기다리면
만날 수 있을까요
내 이름을 불러 줄까요
동화 속 왕자님이라도
오빠가 아니라면
나에겐 소용 없는 걸요.
알고 있나요
어디에 있나요
나의 오빠야
얼마나 더 울고 있어야 하나요
한국말은 잘 못하지만
내 마음 표현 할래
날 언젠가는 만나 줄거죠?
어디에 있나요
나의 오빠야
얼마나 더 헤매어야 하나요
여기서 매일 기다리면
만날 수 있을까요
내 이름을 불러 줄까요
알아요 오빠가 얼마나 힘든지
일부러 피하고 있는 거 알아요
세상에 오빠의 편이 없다 해도
내가 지켜 줄게요
만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