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레

입술을깨물다
앨범 : Snow White Night
작사 : 최기선, 연제홍
작곡 : 연제홍
편곡 : 입술을깨물다
더 식어가는 하늘 바람
코 끝에 닿아
또 붉어진 두 뺨은
더욱 시려와
웅크린 너와 나의
움츠려버린 어깨
우리 살갗 위로 너무나 차가와
고요하기만 했던 한 겨울에
소란스런 종소리가 들려와
애써 가리웠던 살갗 아래
봄날은 안 올 거란
아주 오래된 착각
마주 닿은 살갗 아래
계절은 흘러가
두 손을 녹인 네 입김과
그 안에 담겨진 목소리
뜨겁게 요동친 그 마음에 온도
굳게 얼어붙었던 너와 나의
멈춰선 눈빛이 녹아 내려와
애써 가리웠던 살갗 아래
따뜻하게 흐르는
너와 나의 숨결
두 손을 녹인 네 입김과
그 안에 담겨진 목소리
뜨겁게 요동친 그 맘
고요하기만 했던 한 겨울에
소란스런 종소리가 들려와
애써 가리웠던 살갗 아래
따뜻하게 흐르는 똑같은 바람들
굳게 얼어붙었던 너와 나의
멈춰선 눈빛이 녹아 내려와
애써 가리웠던 살갗 아래
따뜻하게 흐르는 너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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