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고 아픈 이름

휘성
등록자 : ohoh
난 처음엔 알지 못했어 숨쉬듯 자연스럽게
나의 안에 들어와서 전부가 되어버린 너
너의 일 아무일 아닌 것처럼 웃어도 즐겁지 않아
후회하고 있다는 걸 눈물이 가르쳐 줬어

널 보고 싶어서 숨을 쉴 수도
잠을 잘 수도 없게 됐어
혼자서만 부르지 이제는 네 아프고 아픈 이름
꼭 돌아와 날 다시 안아줘

내 친구들 나를 보면서 한숨이 늘었다고 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이별이 가르쳐 줬어

널 보고싶어서 숨을 쉴 수도
잠을 잘 수도 없게 됐어
혼자서만 부르지 이제는 네 아프고 아픈 이름
꼭 돌아와 날 다시 안아줘

날 상상해봤니 이렇게 달라진 나
너를 떠났던 그때 시간이 멈춰진 것처럼
다른 하루를 만들지 못하고서 울고 있는 난
니가 보고파서 이렇게

무엇도 할 수 없는걸
볼 수 있다면 예전보다 그 얼마나 행복할까
그리운 네 이름 부를 수 있게
돌아와 날 다시 안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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