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apmatic
앨범 : 빛
"어느새 시간이흘러
잠시 덮어뒀던 그 모든 기억
시간의 흐름속 반대로 거스르듯
같은자릴 맴돌아 쉽사리 또 날 잊어
뒤섞여 엉킨 좌표
난 갈 곳을 잃어
겉보기엔 말짱한척 하며
날 잃어
술에 취한듯 무감각해진 내면
모서리들이 만난곳이
원이 아닌데도
뒤늦은 후회 애꿋은 남탓
반복된 실패 후 내게 오는건
다름아닌 실망
자만심에 치대살다 잃어버린 긴장
한쪽신발 또 잃어 버린 직감
묻혀버린 나 뒤돌아 다시 날 봐
어리석었던 믿음
현실이 싫은 겁쟁이였을 뿐야
도망치듯 시들해진 눈빛에 투영된
슬픔 힘을 잃어가던 사이 다가온 빛
남부럽지 않았었어 한땐 나도
몰랐어 파도 들이치기 전 하나도
무너진 내 아버지
그걸 보며 난 물었지
내가 한게 뭔지
대체 해놓은게 뭔지
아무것도 할수없이
지켜볼 수 밖에없던
무기력한 내자신에
화가 나 큰소리쳤어
언뜻 엉뚱한길로 새는듯이 보여
엎친데 덮친격 너까지
왜 그러냐 우셔
최선이야
늘 짐만 되는것 같았어
내힘으로 벌어
짐만은 안될수있다면
안해본일 없다 싶을 정도로 일했어
몸은 힘들었어도
차라리 마음은 편했어
만원짜리 이어폰 슬픈노래를 듣고
울기도하고 깊은 생각하기도 하고
음악이 곧 유일한 내 친구였고
처음 맛본 꿈이었고
또 다시 웃을 수 있었어
미친듯이 몰두 밤낮
상관안해 펜을 잡어
내가 밝힐 날 그리며
또 가사를 써 내려갔어
상처난곳 치료해준건
친구도 가족도
아냐 그저 박자에 내뱉던 내 가사
속도 모르면서 판단해 아는듯이
끝까지 가 난 가시밭길 걷는듯이
계속 가 이건 나의 길이라 확신해
언젠가 보란듯이
보여줄거라 다짐해
세상과 소통하는법을
잃어 얻은 직업
그렇게 시작됫지 내안의 미덕
날 바꿔놓은 기반
쉼 없이 뛰는 시간
내방식대로 날아올라
날 믿어 일단 한발짝
움직였지만 출발선에서
이제 확실한거 한가지
내 맘에 새긴 미래
골목길 걷다보니 밝은 빛
수많은 불빛
값이 나가진 않지만 이 소중한 느낌
구원의 힘 일으켜 세우는 힘
새까만 도화지에
내 손으로 그린 그림
도무지 보이지 않았던
앞을 볼 수 있게되니
찬바람마저 상쾌하게
느껴지는 느낌
그래 맞아 니들 말대로
이건 내 고집일수도
언젠간 나 꺾일수도
무참히 무너질수도
거칠수록 더 강해져
난 뿌리깊은 나무
실수일지라도 밀어붙이는 깡다구
늦지않았어 더 빨리 달려가 몇배로
성공보단 실패 가까운것 같아 때론
눈앞이 흐려지고 심장 큰 진동 봤어
내 삶의 지도 나침반 끝없는 시도
계속 올라가 더
새롭게 태어나 계속해서
보이는 대로 이대로 날 붙잡은 채로
그리 쉽지 않을거란거
알지만 꼭 해낼거야
이젠 슬럼프란 있어도
다시 절대 포기란건 없어
전과 다른 나야 극복해 넘어갈거야
이젠 너 강한 나야
눈앞에 보이는 이 길을 따라 걸어
가다보면 수많은
낯설은 갈림길도 보여
허나 헷깔리지 않아
이젠 확고한 미래
자신을 믿어 누구보다
자신을 믿어
이제 걱정은 내려놔
끝까지 달려가
돌부리 걸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눈앞에 보이는 이 길을 따라 걸어
가다보면 수많은
낯설은 갈림길도 보여
허나 헷깔리지 않아
이젠 확고한 미래
자신을 믿어 누구보다
내 자신을 믿어
이제 걱정은 내려놔
끝까지 달려가
돌부리 걸려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도망치듯 시들해진 눈빛에
투영된 슬픔
힘을 잃어가던 사이 다가온 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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