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힘겨워 지친 몸과
맘 이끌고 주님께로 나아옵니다
내 짐이 무거운 줄 알았더니
내 속의 상처가 나를 눌러
더욱 무겁습니다
내 속에는 내가 스스로 만든
상처로 그 상처로 나는
어디에도 쉴 곳이 없고
피 흘리는 상처를 붙잡고 서서
주님을 봅니다 오 주님
주님을 봅니다
십자가 그늘에 내 맘을 누이고
주 홀로 지셨던 십자가 봅니다
세상의 모든 짐을 지셨던 주님
내 모든 아픔도 주님
어깨에 다 지워져있네
나 혼자만 겪는 듯 외로운
상처도 주님께서 이미
나를 위해 다 담당하셨네
피흘리는 주님의 손과 발
보오니 오 주님
오 주님 오 주님 오 주님
십자가로 나는 충분 합니다
십자가로 나는 충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