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내려 번진 얼룩에
일그러진 생각에
조그만 너의 미소는
사랑해 속삭임에 낭만에
하지만 말했어
그렇게 쉽게 지껄였었고
또 나는 숨죽이고 말았어 그렇게
얼마나 지났는지 열수도 없는
닫혀 갇혀 지내 왔던
이젠 없어 떠나가 너무 늦었어
내가 먼저 말을 해버렸어
아직도 니가 남아 있나봐
또 마주칠까봐 다시 돌아볼까봐
또 이렇게 너를 불러 볼까봐
그냥 모른척 다시
예전처럼 좋아하게 될까봐
바람불어 좋아 시원해
눈물이 마르고
떨리는 너의 입술은
가까이 하지만 더 멀어져
다 지난 얘기들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아
다 떠나 남기지 말고 그래 그렇게
얼마나 지났는지 열 수도 없는
닫혀 갇혀 지내 왔던
이젠 없어 떠나가 너무 늦었어
내가 먼저 말을 해버렸어
슬퍼도 너를 좋아 하나봐
사랑하게 될까봐
눈물 흘러 내릴까봐
또 이렇게 네게 달려 갈까봐
그냥 모른척 다시
예전 처럼 좋아하게 될까봐
널 사랑 하나봐
널 좋아 하나봐
그래 이제 다짐을 하자
내 마음 속으로만
날 숨길 수는 있어도
더 많이 좋아하게 돼
더 너를 그리워하게 해
아직도 니가 남아 있나봐
또 마주 칠까봐 다시 돌아 볼까봐
또 이렇게 너를 불러 볼까봐
그냥 모른척 다시 예전처럼
그냥 모른척 다시 예전처럼
좋아하게 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