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곡이 너무
아름다웠죠
별로 였니 말을 해
제가 말해야되나요
아 자 됐어요
지금은 좀 특별한
시간을 준비했습니다
무슨 시간이요
저희 앨범 도와주신 스탭 이나
세션들한테 한번 전화를 해서
좀 인터뷰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해볼께요
첫번째 우리
베이스 도와줬던 우리 연성민
슈퍼 베이시스트 연성민
리릴리링
따루루루룰ㅇ
아니야 아직 안했어
자 전화 걸어볼께요 지금
스피커폰으로
네 신호가 가고 있어요
음 여보세요
에이요 형
응응
형 우리 지금 녹음하고 있는데
지금 형이랑 인터뷰시간이에요
뭔 인터뷰
그냥 우리 앨범 도와주면서
좀 물어보고 싶었던 것들
물어보고 싶었던 것들
음성을 녹음한다는 거야
녹음하고 있어요
형 목소리가
들어가구 있다구요
욕하면 안되요
여기서 여기서 욕하면 안되요 지금
뭘 욕하면 안되요 야
내가 언제 욕을 했다고
자 뭐 됐구요
앨범 준비 도와주면서
뭐가 가장 좋았었나요
그냥 뭐
옛날 생각하면서 재밌게 했지
옛날에 처음했을 때처럼 그냥
그래 좀 뭐가 힘들었어요
제일 힘들었던거
힘든거
네 힘든거라
너무 연습에 부재
어 연습에 부재
그렇지 녹음한답시고
형 그런건 얘기하며 안된다고
우리 완벽하게 했다고
얘길 해줘야지
그럼 뭐 만족했다고 할께
아 이래서 선결제를
하는게 아니였어
아 진짜 형
아무튼 형
너무 앨범 준비하면서
수고 많았구요
에이뭘 그냥 뭐
이렇게 저렇게 하는거지
뭐 같이
마지막으로 우리팀에게
해주고 싶은 말 없어요
뭐 열심히 하는거
열심히 잘해보고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달려가다보면은
끝이 뭐 어떻게든 되겠지
아 재밌게
얘기해주길 바랬는데
뭘 재밌게
얘기할게 뭐있냐
그냥 즐겨 그냥 즐겨
놀면서 해 놀면서
알겠어요 형
다음앨범 때도 도와줄꺼에요
그려
오 역시 의리에
사나이 그래요
이거 앨범에
들어가는거에요
아 그려 그려 알겄어
형 고마워요
또 연락할께요
사랑해요 네
크 멋져요 의리의 사나이
자 아 가슴이
갑자기 뭉클해지네요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왔던 것들
주마등같이 막 말을 해봐
나 혼자 말하자나
지금 대본에 뭐 말하라고
뭘 말하라고
무슨 시간이에요
이거 하나 말하라고
알았어
뭘 말하라는 건지 모르겠어
내 진짜
네 여러분
저희가 이제 떠드는 건
이번 트랙 뿐이구요
네 마지막 곡
들려드릴껀데
마지막곡 설명 좀 해주실래요
이거 니가 이야기해
네 어 그대로 읽어드릴께요
영원히 소년이 되어서
살고 싶다는 그런
피터팬 드림을
담은 내용이에요
ㅋ 마지막 트랙인 만큼
다음의 앨범에
예고편 같은 느낌의
트랙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느낌표 ㅋ
누가 적었는지 진짜 대본이
아 제가 적었습니다
네 저희 마지막 곡입니다
소년의 꿈이라는 곡이구요
앞에 세곡은 저희가
어쿠스틱한 기분으로 갔는데
요번 곡은 굉장히
빡세고 강렬합니다
락이에요 라디오에요
정말 라디오같은
락이라고 그랬는데
그래 미안해
다음앨범에선
뭐지 사오정아니야
미안해
아니 나이차가
좀 진짜 아 맞아
한 일곱살 차이 나나
일곱살 아니라고
내가 일곱살일 때
넌 태어나지도 않았어
내가 쭈쭈 빨고 있을 때
너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마지막곡 노래하겠습니다
덤덤라디오가 부릅니다
소년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