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 하네요
예전처럼 편하게 지내자 하네요
이유도 묻지 않고 난
그렇게 하자 헤어지자 했죠
전화기 내려놓고 한참을 멍하니
믿어지지않는 너의 말
거짓처럼 들리죠
다시 전화 걸어 물어보고 싶지만
그럴 수가 없어요 난 어떡하죠
하루에도 수백 번도
너의 전화를 기다려
오지 않는걸 알고 있지만
버릇처럼 기다려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들면
널 잊을까봐
뜬 눈으로 밤을 새우죠
사랑한다는 말이
우리에겐 너무도 달랐던거죠
희미해져 가는
너의 차가운 모습이
거짓처럼 보이죠
이젠 너의 목소리도
이젠 너의 모습도
들을 수도 볼 수도
난 없는 걸 알기에
다시 보고싶다 소리치고 싶지만
아무 말도 못하는 난 어떡하죠
하루에도 수백 번도
너의 전화를 기다려
오지 않는걸 알고 있지만
버릇처럼 기다려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들면
널 잊을까봐
뜬 눈으로 밤을 새우죠
하루에도 수백 번도
너의 전화를 기다려
오지 않는걸 알고 있지만
버릇처럼 기다려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들면
널 잊을까봐
뜬 눈으로 밤을 새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