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밤낮이 바뀌고 부쩍 우울해진 내 기분은 까칠어
밥맛이 없다고 난 그냥 술을 마실꺼야 내일이면
숙취 녀석이 또 나를 반길거야
불안함의 연속 내 삶을 까맣게 태우고 정전
캄캄한 방에서 또 다시 아래로 한없이
떨어지고 위로 올라 가려고
난 여기있어 벼랑 끝 서있지만 하늘을
향한 내 시선 비틀대도 항상 목적지를 향해
야밤 속에 배를 띄워 출항해 난 내 위치를 알어
내 입지는 낮어 가끔 한숨이 나와도 포기를
내밀지는 않어 계속 뱃 플로우 백번 넘어지고도
일어서 이렇게
outro
그 어떤 누구도 걷다보면 한번쯤 넘어져
아직 안 온 내일 걱정 걷어둬 괜찬아 여태
해 온 것처럼 넘어서 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