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방식
많은 숫자가 매달린 장식
쓸데없는 사치
그런것들로 날 빛내지 않아
나만으로도 충분히 너무 밝아
난 이미 아름다운 엄마의 남자
자랑스런 아빠의 피 받은 남자
어려운 환경 속 나의 주위
친구들은 가출이 유행인 듯이
집 나가 하는 것이라곤
도둑질 허나 언제나
동참엔 난 고개를 돌렸지
삐뚤어지지 않은 성격
큰 사건 없이 지나간 사춘기
지금 보듯이 잘 컸지
난 거짓말 안 해 원해 많은 돈
돈이 있는 곳이 내가 걸어가는 곳
상관 안 해 누가 속물이라 욕하건
어차피 넌 나의
반에 반도 모르잖아
들리는 환호성 눈이 부신 조명
울 것 같애 내가 꿈꾸던
순간이 오면 두 팔을 벌려
관객 속으로 풍덩
편안한 미소로 무대로 떠밀려
많은 돈과 날 향해 뻗친 많은 손
그 광경을 내 두 눈안에
다 담을 수 있을 때까지
멈추지 않는 곡 작업
속력을 올려 핸들을 꽉 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