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나니 우리 함께
꿈을 나눴던 그때 그 놀이터
수줍은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지었던
시간이 이대로 멈추길 바랐던
그날의 설레임
이제는 모든 게 변해버렸지
흘러간 시간 속에 모두 그렇게
저녁 노을지는 텅 빈 놀이터에
아직 남아있는
우리 함께 했던 추억만이
홀로 그네를 타고 있네
달빛이 비추는 그네에 앉아서
나눴던 수많은 얘기들
이제는 모든 게 희미해져가지
빛바랜 흑백사진처럼 그렇게
저녁 노을지는
텅 빈 놀이터에 아직 남아있는
우리 함께 했던 추억만이
홀로 그네를 타고 있네
너와 나의 놀이터
너와 나의 놀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