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연히 너를 봤어
너의 하얗고 가는 손
차가운 내 영혼 사라지고
넌 심장 깊숙이 박혔지
그리운 엄마 아빠
다시는 볼 수가 없어
어여쁜 내 목소리도
저 멀리 날려버렸어
나를 나를 나를 쳐다봐줘
네 옆에 그녀가 아닌
나와 춤을 춰줘
바람이 물결 따라서
죽음의 예언을 전했지
하지만 상관없어
난 널 따라 사람이 됐어
나를 나를 나를 쳐다봐줘
네 옆에 그녀가 아닌
나와 춤을 춰줘
난 알아 모든 게
잔인한 나의 운명
하지만 너를 두고
이렇게 죽긴 싫어
나를 나를 나를 쳐다봐줘
네 옆에 그녀가 아닌
나와 춤을 춰줘
오 나를 나를 나를 쳐다봐줘
네 옆에 그녀가 아닌
나를 사랑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