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하기도 하고
사랑을 하기도 했던
모두 할 수 있을 것만 같던
이별하기도 했었고
홀로 떠나기도 했던
모두 내 마음 같았던 시절
시간이 지나면
더 행복할 것만 같던
그 시절 그 때의
나는 어디 있는지
지금은 이렇게
위로해주는 이 없고
버텨내야 하는 시간들
서러움에 눈물 흘린
내 마음 같지 않은 날들
조금씩 괜찮아 지겠지
조금 더 익숙해 지겠지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아직 달콤하지 않던
커필 마시던 스물 어딘가
시간이 지나면 더
행복할 것만 같던
그 시절 그 때의
나는 어디 있는지
지금은 이렇게
위로해주는 이 없고
버텨내야 하는 시간들
서러움에 눈물 흘린
내 마음 같지 않은 날들
조금씩 괜찮아 지겠지
조금 더 익숙해 지겠지
이렇게 나도 조금씩
어른이 되어 가는 걸까
막연히 행복했었던
그 때의 내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