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오도바이 뒤에 내 뒤에 너를 태우고 싶어.
노란 오도바이 타고 바람처럼 너와 달리고 싶어.
저 산을 넘고 또 산을 넘어 꿈속에서 보았던 무지개를 만나면
네가 지친 몸으로 주저앉아 있을 때 너에게만 보여주고 싶은데.
따뜻한 햇살이 눈부시던 저 넓은 들판에서 너를 만나고 싶어.
두 눈을 살며시 감으며 입 맞춰주던 그날을 나는 잊을 수 없어.
노란 오도바이 뒤에 내 뒤에 너를 태우고 싶어 오~예~
노란 오도바이 타고 바람처럼 너와 달리고 싶어.
저 바다 멀리 작은 섬에서 넌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고 싶다며
언젠가 하늘에서 떨어지는 별을 보면서 내게 얘기했었지.
노란 오도바이 뒤에 내 뒤에 너를 태우고 싶어 오~예~
노란 오도바이 타고 바람처럼 너와 달리고 싶어.
나의 등 뒤에서 느껴오는 너의 온기가 우리 가는 길에 빛이 되고
너에겐 언제나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준다 약속할 수 있어.
노란 오도바이 뒤에 내 뒤에 너를 태우고 싶어, 오~예~
노란 오도바이 타고 바람처럼 너와 달리고 싶어.
노란 오도바이 뒤에 내 뒤에 너를 태우고 싶어, 오~예~
노란 오도바이 타고 바람처럼 너와 달리고 싶어.
노란 오도바이 타고. 노란 오도바이 타고.
노란 오도바이 타고. 노란 오도바이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