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저 하늘의 꽃이 되는게
니가 저 하늘의 빛이 되는게
니가 저 하늘의 별이 되는게
너무 싫다 너무 싫다
니가 원했던 꽃 한송이
니가 원했던 비 한줄기
항상 내 주위에 있었던 탓일까
니가 없는 하루가
오늘 따라 더 힘들다
정리 해주던 옷깃과
날 반기던 손짓 다
별일 없을 것만 같았던 그 날
그 날 아침과
모두 송두리째 뽑힌 채
내 주위를 계속 맴도네
이제 잡을 수 없는 존재란 걸
받아 들여야 할 때가 됐지만
누구라도 이러겠지
좀처럼 쉽지 않아
저 하늘의 별이 된 널 보는게
난 편치 않아
니가 저 하늘의 꽃이 되는게
니가 저 하늘의 빛이 되는게
니가 저 하늘의 별이 되는게
너무 싫다 너무 싫다
니가 원했던 꽃 한송이
니가 원했던 비 한줄기
하늘만 바라보네
금방이라도 날 알아보게
힘들어도 웃어봐
하늘에 니 모습을 그려봐
니 모습을 그려도
공허함은 또 반복돼
어깨 위를 내 눈물로 흠뻑 적셨네
당장이라도 장난기 어린
표정으로 날 반가히 여길
그 모습은 꽃이 된 채
바닥에 어지러이 흩뿌려졌지
꽃잎을 한장씩
내 손 위에다 주워 담아
아파
가시에 찔린듯이 너무 아파
니가 저 하늘의 꽃이 되는게
니가 저 하늘의 빛이 되는게
니가 저 하늘의 별이 되는게
너무 싫다 너무 싫다
니가 원했던 꽃 한송이
니가 원했던 비 한줄기
니가 원했던 꽃 한송이
니가 원했던 비 한줄기
하나 하면 널 따라가
둘 하면 점점 다가와
셋 하면 널 바라봐
넷 하기 전에 널 꽉 안아봐
하나 하면 널 따라가
둘 하면 점점 다가와
셋 하면 널 바라봐
넷 하기 전에 널 꽉 안아봐
니가 저 하늘의 꽃이 되는게
니가 저 하늘의 빛이 되는게
니가 저 하늘의 별이 되는게
너무 싫다 너무 싫다
니가 원했던 꽃 한송이
니가 원했던 비 한줄기
니가 저 하늘의 꽃이 되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