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사랑이 아니래 (RNPlus Edit.) (Feat. 서령)

알앤피
앨범 : 향기로운 이별
작사 : 알앤피
작곡 : 알앤피
새벽 다섯 시 반인데  
잠이 안 와  
무거워진 눈꺼풀을  
감아 봐도 안 돼
아침을 알리는 새소리에  
감은 눈이 밝아져  
뒤척이는 속도가 빨라져
오늘도 잠을 한숨 못 자고 멍하니  
선명해진 천장만 바라보다가
도대체 왜 뭐가 뒤틀렸길래라는  
생각에 나 전화기를 붙잡고
왜 그러는데 내가 뭐를  
잘못했는데 뭐가 불만인거야  
왜 토라진 거야 말을 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말을
해야 나도 잠을 잘 수 있을 것만  
같은데 말 좀 해 듣지만 말고  
그 어떤 이유라도 말을 해야  
내가 고칠 수가 있잖아  
답답해 미쳐버릴 것만 같아  
며칠째 잠도 못 자고  
애타게 너만 찾고 있잖아
헤어져 이제 우리 그만해
아무것도 필요 없어  
난 이건 사랑이 아니래
너의 손을 잡을 때도  
네 입술에 키스할 때도  
나는 아무렇지 않은 걸
주변 말들에 그렇게 상관할  
필욘 없잖아  
우리만 좋음 되는 거잖아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우리 사이만 걱정하면  
그 뿐 이잖아
뭐가 필요해 우릴 시샘하는  
것일 뿐 우린 언제나 좋았었잖아  
너무 행복했잖아  
기억하니 우리의 추억들을  
잊지 못할 3년의 이야기를
학생티를 벗지 못한 진한 화장의  
나와 키를 맞춘다며 신은 하이힐  
엄마 향수 뿌린 듯 한  
강한 장미향이 첫 데이트를  
위한 최선이라고  
나 어떠냐고 예쁘냐고  
나 좀 봐봐하며 졸라대고  
앙탈부리던 네가  
나에게 3년이란 추억을  
잊으라하며 내게  
이별을 말하고 있어  
헤어져 이제 우리 그만해  
아무것도 필요 없어  
난 이건 사랑이 아니래
너의 손을 잡을 때도  
네 입술에 키스할 때도  
나는 아무렇지 않은 걸
난 울고 또 울어  
네 얼굴이 아른거려서
이렇게 울다가 또 웃다가  
하루하루 널 잊는 거야
헤어져 이제 우리 그만해  
아무것도 필요 없어  
난 이건 사랑이 아니래
너의 손을 잡을 때도  
네 입술에 키스할 때도  
나는 아무렇지 않은 걸
헤어져 이제 우리 그만해
아무것도 필요 없어
난 이건 사랑이 아니래
너의 손을 잡을 때도
네 입술에 키스할 때도
나는 아무렇지 않은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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