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길에서 봤고
항상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라랄랄라라라 라랄라라라라
우연히 길에서 봤고
항상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오늘 도서관에서
만나게 된거라고
놓치기 싫어서
용기를 내서 편지를 썼다고
만나서 한번 사귀어 보자고
말하고 싶었노라고
토요일 쯤엔 날 만날 시간을
낼 수 있겠냐고
전화번호 좀 나에게
가르쳐 주겠냐고
언제쯤 전화해야
너의 목소릴 들을 수 있냐고
그런 말들을 준비하며
널 기다렸어
나에게 사랑은
늘 닫힌 문으로 다가와
날 돌아가게 만들었지만
너에 대한 나의 마음
나의 사랑은 날 깨어나게 해
나 처음 그대를 봤던 그 날
어쩌면 그리도 예쁜지
멈춰진 거리의 풍경
그래 먼저 난
한숨을 내쉬고
맘 속에는 할 말이 가득해
돌아서보니 머린 까마득해
한마디 말도 못걸어
별말없이 길을 계속 걸어
그렇게 며칠이 지나도 자꾸
생각이 나네 자꾸만
언젠가 다시 만날지 몰라
준비한 아주 자그만 쪽지를
주머니 속에
내 마음 속에
설레는 느낌
난 소심하지만 용기내
낯설긴 하지만 이런 내가
오늘만은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았어 그댈
나에게 사랑은
늘 닫힌 문으로 다가와
날 돌아가게 만들었지만
너에 대한 나의 마음
나의 사랑은
날 깨어나게 해
우연히 길에서 봤고
항상 다시 만나고 싶었다고
라랄랄라라라 라랄라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