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울때면 생각하세요
아름다운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잊을 수 없는 옛날을 찾아
나 이렇게 불빛 속을 헤맨답니다
오고 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면서
나도 몰래 발길이 멈추는 것은
지울 수 가 없었던 우리들의 모습을
가슴에 남겨둔 까닭 이겠죠
아.. 아..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간주~~~~~~~~~~~~~~~~
눈이 내리면 행복했었죠
차가운손 호호 불며 우린 걸었죠
명동 성당에 종이 울리면
두 마음은 젖어가고 꿈이 있었죠
둘이 걷던 그 길목엔 그대는 없고
늘 다니던 찻집에도 그대는 없어
눈물어린 발자욱 여기 남겨 두는건
그대를 부르는 나의 목소리
아.. 아..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