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하루
속상함에 지쳤나요
뭘 고민해요
그냥 나 찾아와요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을 텐데
편히 볼 사람
나 말고 또 있나요
괜찮을 거라는
쉬운 말 말라고
화내도 좋으니 내게
모두 말 해봐요
뭐가 어렵나요
지나갈 일인 걸
알고 있죠 걱정 마요
내가 가끔
툴툴거리긴 하지만
잘 알잖아요
내 마음과는 다르단 걸
그대 욕심이
그댈 힘들게 할 때도
나무라지 않아
따뜻하게
안아 위로할게요
가끔은 혼자가
괜찮을 거예요
맘껏 울고 나면 다시
나를 보러와요
언제든 좋아요
여기 있을 테니
필요할 땐 기대어요
뭐가 어렵나요
모두 말 해봐요
지나갈 일인 걸
알고 있죠 걱정 마요
지난 일은
더 생각 마요
고민 말고
날 찾아와요
그대 편히
쉬어갈 그곳
내가 내가 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