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잊으려는 건
내겐 버거운 짐인가 봐
자꾸 마주치게 돼
우연히 스쳐가게 돼
정신없이 나만 살아가려 하지만
tonight tonight
너를 잊으려는 긴 시간
비 오는 아침에 우산을 펴면
네 뒷모습을 보고
부스스한 채 거릴 걸으면
너와 마주치게 돼
이렇게 우연히 너를 볼 때면
너의 뒤에서 예전처럼
너를 부르고 싶지
너를 잊으려는 건
너무 힘겨운 꿈인가 봐
자꾸 흔들리게 돼
혹시나 기대하게 돼
아무렇지 않게 지나치려 했지만
tonight tonight
너를 버리려는 긴 시간
비 오는 아침에 우산을 펴면
네 뒷모습을 보고
부스스한 채 거릴 걸으면
너와 마주치게 돼
이렇게 우연히 너를 볼 때면
너의 뒤에서 예전처럼
너를 부르고 싶지
정말 헤어진 거니
우리 이젠 반가울 수도 없는 거니
아무 내색 없이 돌아서는 나
네가 멀어질 그때까지
잠시 돌아서는 나
비 오는 아침에 우산을 펴면
네 뒷모습을 보고
부스스한 채 거릴 걸으면
너와 마주치게 돼
이렇게 우연히 너를 볼 때면
너의 뒤에서 네 이름을
다시 부르고 싶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