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방

리페어샵 (백갑수)
이제 그만 내게로 와 숨겨온 오랜 나의 방에
어둡지만 따스한 곳 지친 내 두 눈 잠들게
깨어나지 않도록 숨죽여 바라보기만 해
깨어나지 않기를 다시 떠나지 않도록
이제 그만 내게로 와 숨겨온 오랜 나의 방에
어둡지만 따스한 곳 지친내 두 눈 잠들게
깨어나지 않도록 숨죽여 바라보기만 해
깨어나지 않기를 다시 떠나지 않도록
(chorus)
일어날 수 없어 깨어날 수 없어
떠나갈 수 없어 이 방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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