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사랑

박채원
너를 다시 보게 될 거라
생각지도 못했었죠
아른거리기만 했을 뿐
그게 너인 줄 몰랐죠
이런 만남 또 아픔이
왜 나에게로 스며 온 건지
조금만 더 늦었다면
견디지 못해 쓰러졌겠죠
<간주중>
어쩌면 나도 모르던
내 안의 널 본 것 같은데
너 역시 나를 본다면
더 늦지 않게 내게로 와요
사랑하지 않을 것 같았던
우리 어색한 첫 만남도
아픈 기억만은 아니죠
우리가 만든 추억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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