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붉게 꼭 다문 그 입술은
한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손끝엔 담배만이 하얗게 타들어 갈뿐..
눈물 맺힌 두 눈으로
고개 숙인 그녈 보며
이별을 말하려는 그녈 느끼기엔
난 그리 어렵진 않았지~
말하지마
이별을 가슴에 날카로운 비수로 꽂힐
그 말을 사랑을 얘기하던 그 입술로
너의 맘속에 남겨진 내 사랑을
이제는 이별에 말로 토해버릴 널 아는데
찻잔이 식지 않을 만큼
몇 분에 시간이 또 지나가고
커피를 마시듯 어느새 고갤 든 그녀
잠시 나를 바라보며 애써 짧게 웃음 짓고
천천히 조심스레 열린 그 입술은
그 무언가 말 할 것 같아~
말하지마
이별을 가슴에 날카로운 비수로 꽂힐
그 말을 사랑을 얘기하던 그 입술로
너의 맘속에 남겨진 내 사랑을
이제는 이별에 말로 토해내고 넌 떠나네~
(한 걸음 한 걸음 어느새 조금씩)
그렇게 뒤돌아 선 넌 멀어 진다...
떠나지마 내 곁을 어느새 가까워진 저 문을 열고
떠나면 다시는 너를 볼 순 없을 텐데
가지 말라는 늦어버린 그 말도~ Oh~ girl~
이제는 내겐 들리지도~ 않을 텐데.....

가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