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라고 끝이라고
끝이 아니라고 되뇌어 보아도
끝이 아니라고 끝이 아니라고
또 끝이라고 그만 두자고 난
헤어지자고 난 힘이 들어서 나
이젠 끝이라고 또 되뇌어 보아도
보고픈 마음에 또 맘 아파지는 이 밤
너 없는 방에 나 혼자
너 없는 이 곳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어 나 혼자
널 사랑해도 더 멀어지는
널 기다리며 난
한밤에 울리는 전화에 깨어나
끝이 아니라고 널 사랑한다고
제발 돌아와 나를 안아줘
힘이 들어서 나 견디기 힘들어
네가 없으면 난 또 무너질지 몰라
네가 곁에 있어
난 살 수 있는 걸 알아
너무나 소중한 너를 내버려 둬 미안해
너 없는 빈자리가 내겐 너무 커
늦은 잠에서 깨어나
이제 난 생각하고 있어
너 없이 난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는 걸
눈을 떠보니 네가 곁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