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나에 선물

최영준
흘러가는 저 강물을
말없이 삼켜 나의 눈물
고통속에 걸어왔던
내 인생이 저기 잠겨있다
스쳐가는 저 바람을
가슴에 묻어온 나의 한숨
후회속에 살아왔던
내 젊음이 저기 지나간다
가시밭길을 걸으며
쓰러지고 아파할 때
피멍든 내 여윈 가슴을
살며시 감싸주던 너
그대를 만난 건 내 인생에
단 하나의 선물이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놔도
나 그대 사랑하오
<간주중>
가시밭길을 걸으며
쓰러지고 아파할 때
피멍든 내 여윈 가슴을
살며시 감싸주던 너
그대를 만난 건 내 인생에
단 하나의 선물이요
죽음이 우리를 갈라놔도
나 그대 사랑하오
나 그대 사랑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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