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 위에서
오늘도 님 기다리는 아리랑 처녀
오며 가며 한개씩 놓고 간돌이
쌓이고 또 쌓여서 탑이 되었건만
한번가신 그 님은 돌아올줄 모르고
무심한 세월만 흘러가더라
2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위에서
오늘도 님기다리는 아리랑 처녀
기다려도 그 님은 소식이없고
그리움은 탑이되어 쌓여가는데
내가슴에 붙은 불은 꺼질줄도 모르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 가네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위에서
오늘도 님 기다리는 아리랑 처녀
3 깊고 깊은 숲속에 온갖 잡새가
저마다 흥에겨워 노래부르건만
천년 만년 살자하던
그님의 목소리는 어이해
안들리나 나를 울리나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위헤서
오늘도 님 기다리는 아리랑 처녀
아리 아리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위에서
오늘도 님 기다리는 아리랑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