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김연숙
텅빈 가슴이 싫어요 뭔가 한아름 채워 주어요
체념을 하려 했지만 그건 생각뿐 이었어요 날 울리지 말아요
사랑한것도 죄인가요 후회는 하지 안항요 행복했으니까요
그러나 지난 시절 뒤돌아 볼 때마다 풀꽃이 비에 젖듯
눈시울이 젖어와요 제발 돌아와주어요 밤이 너무나 무서워요
그러나 멈추었던 사랑 시작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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