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삶

우순실
한동안 내리는 비에 나를 잊은채
내맘 잠시 비에 기대도
풋풋한 내 젊은 날의 꿈이 낯설게 젖어들뿐야
모든걸 내가 가진대로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나는 눈물나게 바랄뿐인데 변한게 없는
아픔들의 거짓뿐인 내가 돼
아무리 가슴에 차 오르는 내가 아닌 나를 삼키며 산대도
오늘과 다른 내일보다 하루를 살아가도
내 맘속에 나를 느끼면 해
이제는 나를 느끼면서 살아갈 내가 되고픈데
내가 기댈곳은 아픔뿐인걸
뜻없이 그저 되물어도 대답없는 행복뿐
아무리 가슴에 차 오르는 내가 아닌 나를 삼키며 산대도
오늘과 다른 내일보다 하루를 살아가도
내 맘속에 나를 느끼면 해
세상 어떤 행복보다 간절히 바란건
나 살아있는걸 느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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