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s Ojillis Negros

이진우/정원혜
그대의 귀여운 검은 눈동자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나에게 고통을 주지만 보고 싶네.
나에게 고통을 주지만 보고 싶네.
장난꾸러기 같기도 하고, 철부지 같기도 한,
선함과 영광 그리고 천국의 본보기로 신이
창조 한 사람들
그들의 시선이 순간적으로 내 안 깊숙이
들어왔네.
반대로
나중에 말 할 것이 수도 없이 많다고,
둘러대는 사람들!
고통과 재난 그리고 지옥의 본보기로 신이
창조한 사람들.
천국에 있는 것과 같은
아주 어두운 밤과 아주 맑은 날들이
그대의 눈동자에 있네.
정신없이 사랑에 빠진 큐피드와 현명한
냉철함이 영원히 조화를 이룬 시선이라네.
어두운 밤의 그림자 사이로
살아있는 불같은 번개가 치듯
빛나는 열망과 생각들.
그대의 사랑처럼, 나의 소망처럼,
빛은 사라졌다가 뜻밖에 다시 소생했네
신비함으로 가득한 이상한 그림자
생명을 주는 그 무엇, 많은 두려움을 주네
그대의 귀여운 검은 눈동자에 무엇이 담겨
있는지 나에게 고통을 주지만 보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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